하영 증조부 친일파 안상호

 최근 방송인 하영(본명 안하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증조부를 언급하면서,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하영의 증조부가 실제로 누구인지, 그리고 그 인물에게 제기되고 있는 친일 행적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다.

하영이 방송에서 언급한 증조부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증조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영의 설명에 따르면 증조부는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을 공부한 의사였으며,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한 인물이다. 또한 고종 황제를 진료했던 의사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이 언급한 인물이 의사 안상호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실제로 하영의 소속사 역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안상호가 하영의 증조부가 맞다고 밝혔다.

의사 안상호는 어떤 인물인가?

안상호는 일본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한 의사로 알려져 있으며, 1919년 고종이 쓰러졌을 당시 진료에 참여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된다.

문제가 된 것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당시 행적이다.

온라인에서는 특히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실린 안상호 관련 기록이 다시 주목받았다.

해당 기록에는 안상호가 일본인과 조선인의 관계 등에 대해 당시 친일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이를 근거로 안상호를 친일 인사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확산됐다.

친일 의혹의 핵심은 무엇인가?

이번 논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순히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했다는 사실만으로 친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아니다.

안상호에게 제기된 의혹은 일제강점기 당시 실제로 어떤 활동을 했으며, 당시 언론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그리고 그 행적을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특히 당시 신문 기사나 기록이 존재한다면 원문이 정확히 무엇을 담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온라인에서 일부 문장이나 캡처만 공유되면서 원래의 맥락과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영 본인의 친일 논란은 아니다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번 논란은 하영 본인의 행적에 관한 친일 논란이 아니다.

하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증조부를 언급한 이후 그 인물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즉,

하영 = 친일 행적이 있다는 주장

이 아니라,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의사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에 대한 역사적 평가 논란

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가족이나 조상의 과거 행적과 후손 개인의 행동을 동일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이번 논란을 바라볼 때 함께 생각해볼 부분이다.

대정실업친목회

1916년 조직된 대정친목회에 참여한 것으로 여러 자료에서 확인됩니다. 대정친목회는 친일 성격의 단체로 평가됩니다.


1916년 12월에 서울에서 자작 조중응, 백작 이완용, 송병준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서 250명 정도의 회원이 있었다. 회원은 조선인 전직 관료와 조선귀족, 대지주, 실업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일 병합 조약 체결 후 무단 통치 시기 동안 조선인 단체의 결성은 금지되었는데, 이 시기에 종교 단체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결성된 유일한 단체이다.

당시 안상호는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고, 1910년대 매일신보에서는 그의 가정을 '일선동체(日鮮同體)'의 사례로 소개한 기록도 확인됩니다. 연구자료에서도 이러한 가족사가 안상호가 일본화된 인물로 인식되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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