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측 법무법인 자유 논란
김용현 전 법무장관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자유인데요. 현재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구성원이 달랑 2명입니다. 그래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변호사법에 따르면 법무법인은 최소 3명이상의 변호사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유는 홈페이지를 들어가더라도 고작 2명의 변호사밖에 없습니다. 기자회견때도 2명 밖에 없는데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유승수 변호사는 26일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김 전 장관이 (포고령) 초안의 대부분 내용을 작성했고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법인도 아닌데서 변호를 해도 되는지, 진짜 법을 지킬 마음은 1도 없는 것 같네요. 김 전 장관의 변호를 맡은 이하상 변호사(법무법인 자유서울)도 자유통일당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자유통일당의 전신인 국민혁명당에서 20대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사랑제일교회 대면예배 사건(감염병예방법 위반), 문재인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등에서 전 목사를 법률대리한 경험이 이 있습니다. 법조계는 내란죄 핵심 인물인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법률 대리를 기피하는 분위기입니다. 부장판사 출신 A변호사는 “내란죄 변호를 해본 변호사도 없을뿐더러 큰 정치적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사건”이라며 “평판에 예민한 대형로펌 입장에서는 사건의 가치는 물론 수임료면에서도 딱히 이점이 없는 이번 사건을 맡을 유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이 고문으로 있었던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그의 변호를 맡았다가 구속 이후 사임했습니다.